경찰, 대통령 관저 앞 드러누운 지지자들 강제 해산(1보)
해산명령 불응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
경찰 5차 해산 명령 뒤 불응하자 끌어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체포 촉구 긴급행동의 집회 주최측이 무대 설치 중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들과 충돌하고 있다. 2025.01.02. [email protected]
2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해산명령에 불응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이날 오후 4시40분께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대통령 수호 집회' 측은 당초 한남동 루터교회 앞 인도 및 2개 차로에서 3000명이 모인다고 신고했으나 지지자가 몰리며 당초 신고된 장소 외에 한남대로 우측 차로와 볼보빌딩 앞에도 집회가 형성돼 한남대로 우측 2개 차로를 점거했다.
경찰이 해산을 요구하자 이들 수십명은 차로에 드러누워 저항했다.
경찰은 5차 해산 명령을 내렸으나 이들이 불응하자, 강제로 끌어낸 다음 바리게이트를 설치해 접근을 차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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