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음란물 최고 형량 '10년→13년' 찬성 74%
응답자 74% '효과 있을 것' 74%…부정적 22.7%
강원, 제주, 대구·경북 긍정 응답 80% 넘어
20대 긍정 응답 64.7%…男 긍정 응답 69.4%
[서울=뉴시스]리얼미터-TBS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관련 성범죄 형량 상향 조정'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30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관련 성범죄 형량 상향 조정'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범죄 근절에 효과가 있을 거라는 응답이 74%를 차지했다. 효과가 없을 거라는 응답은 22.7%였다.
모든 지역, 성별, 연령, 이념 성향에서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응답이 80%를 넘은 곳은 강원(85.2%), 제주(82%), 대구·경북(80.9%) 등이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8.3%, 광주·전라는 64.2%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 효과 있을 거라는 응답은 64.7%로 가장 낮았다. 30대와 40대도 각 67.5%, 71.5%로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모두 80% 이상의 찬성률을 보였다. 50대 81.1%, 60대 80.4%, 70세 이상 81.4%였다.
성별로 보면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본 남성 응답자는 69.4%, 여성 응답자는 78.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1만259명에게 접촉, 응답률은 4.9%를 기록했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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