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음달 3일 대통령 신년인사회 참석…"초청장 바로 수락"
올해는 일정 등의 사유로 불참…공식 회동 여부 주목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3.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귀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달 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강선우 대변인은 21일 당대표 회의실에서 이같이 공지하며 "이번 선년 인사회가 국민통합과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전에 대통령실에서 초청장이 왔고 이재명 대표께 보고됐다"며 "보고받자마자 바로 수락하셨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신년회 초청장 발송과 신년회 주최, 초청장 발송 전 연락 주체 모두 행정안전부"라며 "초청장 전달한 사람도 행안부 관계자"라고 정정했다.
이 대표는 올해 신년인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천준호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초청 이메일이 대표 이메일로 접수됐다"며 "2시에 들어왔는데 6시까지 회신을 달라고 했다. 예정돼 있는 일정이 있어서 참석이 불가하다고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지난 10월 31일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마련된 사전 환담 자리에서 얘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회동한 적은 없다. 이번에도 환담 가능성은 제기되지만 별도의 회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따로 자리 있을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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