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에 고용노동부·하남시 선정
행정안전부,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 개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분야에 노동부·하남시 대통령표창
국민행복민원실 분야에서 부산 연제구 대통령표창 받아
[세종=뉴시스]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2019.09.0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023년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에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하남시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수상자 및 수상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분야'와 '국민행복 민원실 분야' 2가지 분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1년 동안 기관의 대민접점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행정 전략·체계 ▲법정 민원처리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 민원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또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구비서류 감축 및 집단고충민원 처리 개선에 관한 평가기준과 배점이 강화됐다.
2023년 종합평가 결과 총 306개 평가대상 기관 중 34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단체표창과 포상금,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또 19명이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최우수기관으로는 고용노동부와 하남시가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국비지원 직업훈련비 결제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발급기간을 11일에서 2일로 단축하고, 하남시는 생활민원 접수 처리를 위한 원스톱 민원창구 개설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전라남도, 부산교육청, 충북 음성군, 서울 성동구가 받았다.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은 식약처, 제주도, 울산교육청, 경기 남양주시, 충남 예산군, 광주 남구 등 28개 기관이 수상했다.
국민행복 민원실 분야에서는 12개 기관의 민원실이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으며, 10명의 유공자가 국민행복민원실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국민행복민원실 제도는 전국 지자체와 시도교육청, 특별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 등 내·외부 환경과 서비스를 평가해 3년간 우수기관 지위를 부여한다.
부산시 연제구는 민원실 접근성, 내부 공간배치 등을 개선하고, 민원해결 전담팀을 신설·운영해 민원 만족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대구 동구, 경기 오산시, 경북 영덕군이 받았으며, 행정안정부장관표창은 서울 은평구, 경북 경산시, 충남 부여군 등 8개 기관이 수상했다.
행안부는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해 민원행정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기관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전문가 자문 등 후속지원을 통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 장관은 "정부는 범정부 대책을 마련해 민원현장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고, 국민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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