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한국-대만 수학여행 교류활성화 업무협약
[서울=뉴시스]지난 22일 타이베이 리젠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대만 수학여행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관광공사 이장의 타이베이 지사장(왼쪽)과 대만국제교육여행연맹2.0 류슈펀 총소집인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1.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공사에 따르면 이 연맹은 대만의 현직 교장들로 구성된 국제교류 활성화 정책 실무 집행기구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코로나19 이후 한-대만 수학여행단체 상호 방문교류 조기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며, 상호 해외 수학여행 단체 유치 지원 사업 홍보, 교류대상 학교 매칭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한-대만 학생 간 단절 없는 상호 교류를 위해 랜선 수학여행 사업을 더 강화키로 했다.
랜선 수학여행은 공사 타이베이 지사에서 지난 3월부터 실시 중인 사업이다. 한-대만 학생들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상호 언어·문화 배우기, 토론 등을 진행하는 랜선교류, 영상을 통해 한국 역사·음식문화·IT기술·한류를 간접 체험하는 온라인 가상 방한수학여행, 타이베이 한국문화홍보관 전문안내인 투어, 학교에서 직접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랜선 수학여행 사업은 지금까지 18개 학교 3900여 명의 대만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2일 타이베이 리젠트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이장의 공사 타이베이지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한-대만 학생 간 랜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한국과 인연을 맺은 많은 대만 학교들이 코로나 이후 한국을 수학여행 목적지로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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