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 6월 7일 개막

‘새로운 틀을 짜다’ 슬로건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 서천군 제공) 2024.05.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를  6월 7일부터 사흘간 한산면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틀을 짜다’를 슬로건으로 전통, 지역, 문화를 잇는 문화축제로 개최된다. 군은 이날 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행계획보고회를 열고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군은 한산모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 전통문화유산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저산팔읍길쌈놀이, 한산모시학교, 미니배틀짜기, 한산모시 작은박람회, 모시마당극, 줄타기공연, 모시소원다리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 프로그램인 저산팔읍길쌈놀이는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놀이로, 모시소원다리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이어져 완성되는 연계형 체험놀이로 구성해 주민주도·관객참여형 문화축제를 구현하기로 했다.

연계행사로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전국 노래자랑, 한산모시 마라톤 대회 등이 열린다.

김기웅 군수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우리 군의 대표 축제로 한산모시의 가치를 높이고 관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체험축제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하고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서 세계적 문화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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