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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1500억 증액 추경안 처리…임시회 폐회

등록 2024.05.01 16:26:08수정 2024.05.01 17: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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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의원 등 6명 의원 5분 자유발언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 결의안 채택

포항시의회 전경

포항시의회 전경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일 오전 제3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타 23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종익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소환원제철사업과 수소밸류체인 조성을 위해 시와 포스코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박칠용 의원은 페로실리콘 공장 운영상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시의 안이한 기업 관리를 질타했다.

김영헌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위한 예비비 투입 등 적극적인 방제활동 추진을 요청했고, 최광열 의원은 노동 관련 유사 부서를 통폐합해 일원화할 것과 민원발급 직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위해 읍면동 민원실의 민원발급업무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 동안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정원석 의원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포항만의 마스터플랜 수립과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설치·운영,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 모델 구축, 국제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주 의원은 장기적인 안목과 경제, 산업, 환경, 복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포항만의 저출생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24년 당초예산 대비 1500억원 증액해 제출된 추경예산안 2조7900억원(일반회계 2조4753억원, 특별회계 3147억원)에 대해 세출예산 일반회계에서 4억2063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시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비롯해 ‘포항시 마을세무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포항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3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지정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경북이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원천 기술개발부터 제조, 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산업 육성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정부가 바이오·백신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최적지인 경북을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의 오는 6월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 제315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예비비 심사, 시정질문, 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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