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개인·단체 '장학금 기탁 행렬' 이어진다

정목기업 240만원

세종종합PVC 500만원

밀양 옥외광고협회 200만원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밀양시민장학재단(재단)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밀양=뉴시스] 신근철 정목기업 대표(왼쪽)가 안병구 시장에게 장학기금 24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밀양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금속 구조물, 창호·유리공사업을 운영하는 정목기업 240만원을 삼문동에 있는 세종종합PVC 500만원, (사)경남 옥외광고협회 밀양시지부가 2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근철 정목기업 대표는 밀양시 무안면 출신으로 1987년부터 대구에서 금속 구조물, 창호·유리공사업을 운영하며 재대구밀양향우회장을 역임하는 등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 왔다.

특히 2016년 500만원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3000만원을 재단에 전달해 고향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왔다.

[밀양=뉴시스] 정병욱(왼쪽) 세종종합PVC 대표가 안병구 시장에게 장학기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문동에 있는 세종종합PVC 정병욱 대표는 1991년에 부산에서 밀양으로 전입해 30년 넘게 지역에서 건축·토목 자재 판매업에 종사하며 밀양 라이온스클럽 부회장, 밀양 경찰발전협의회 부회장 역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또 오랫동안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으로 타의 모범을 보여왔다.

(사)경남 옥외광고협회 밀양시지부(지부장 박태상)도 200만원을 기탁했다. 밀양 옥외 광고 업체 17개로 구성된 밀양시지부는 옥외광고업 종사자 등에 대한 교육과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밀양=뉴시스] 박태상(왼쪽 두 번째)경남 밀양옥외광고협회 밀양시지부장 등이 안병구(왼쪽 세 번째) 시장에게 장학기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불법 현수막 근절 캠페인 및 도시환경 정비 활동에 앞장서고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기탁자들은 "고향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지역에 관한 관심과 사랑을 밀양시 교육 발전을 통해 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안병구 시장은 "항상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돼 주시는 향우인,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장학기금은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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