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4·1무주만세운동 105주년 맞아 기념식 열려
4·1무주만세운동 기념식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무주군은 4·1무주만세운동 105주년을 맞아 무주읍 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기독교연합회(회장 조인희 진도교회 목사)가 주관한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민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독립선언서 낭독’과 ‘나라와 민족, 무주군을 위한 기도’,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시간을 함께하며 1919년 3·1 운동을 계기로 무주 장날 봉기했던 4·1 무주만세운동을 기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4·1 무주만세운동은 내 나라, 내 고장을 지키고자 했던 우리 군민의 저력이었다”며 “105년 전 우리 선조들의 마음이 앞으로 백 년, 또 천 년을 이어 대대손손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4·1 무주만세운동은 1919년 3·1 운동에 대한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무주지역에 전해지면서 그해 무주 장날(4·1)에 일어났으며, 이를 계기로 총 7회에 걸쳐 3500여 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봉기했다.
4·1 무주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인물은 전일봉 선생(1896~1950)으로 무주읍 지남공원에 그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또 당시 전일봉 선생이 ‘삼숭학교’ 간판을 걸고 학생들(무주, 진안, 장수지역)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던 여올교회는 적상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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