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 유일 태권도 실업팀 창단
작년 타지 벤치마킹 등 노력
9명으로 짜인 '고흥군청 태권도팀' 완성
[고흥=뉴시스] 전남 고흥군청 태권도 실업팀 창단. (사진=고흥군 제공) 2024.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도에서 유일한 실업 태권도팀이 고흥을 기반으로 창단됐다.
고흥군은 22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태권도 실업팀 '고흥군청 태권도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단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과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이 참석했다.
고흥군청 태권도팀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이동섭 국기원장과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수석부회장 등 우리나라 태권도 관련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
고흥군 전속예술단 공연으로 시작한 창단식은 선수단 소개 및 임용장 전달, 공영민 군수에 대한 대한태권도협회장의 감사패 전달과 이재학 의장에 대한 국기원장의 공로패 수여 등이 이어졌다.
태권도 세계화와 함께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인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창작 품새와 태권무, 기술격파 등의 무예 공연을 펼쳤다.
고흥군청 태권도팀은 총 9명으로 전남태권도협회 부회장인 김중옥 감독과 전남태권도협회 전국체전 코치인 양재훈 코치, 작년 태권도 전국남·녀 우수선수권대회 1위를 자랑하는 하선우 등 선수 7명으로 이뤄졌다.
고흥군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직장 체육 진흥을 위해 신규 종목 실업팀 창단에 착수한 바 있다.
작년 타 지자체 벤치마킹과 고흥군 체육진흥협의회 심의 및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완료하고 태권도팀을 창단하게 됐다.
공영민 군수는 창단사를 통해 "고흥은 실업 태권도팀을 가진 전남 유일의 지자체가 됐다"며 "고흥군 대표이자 전남의 대표인 고흥군청 태권도팀이 체육 저변 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5월 5일 어린이날 고흥팔영체육관에서 WBO 세계복싱 타이틀매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복싱대회와 함께 여러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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