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첫 트래블 버블은 사이판…모두투어, 7월24일 관광객 보낸다

등록 2021.06.30 16:38: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부,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와 시행 합의

백신 접종 한국인, 격리 없이 현지 관광

사이판, 한국인 관광 위한 각종 방역 조치 완료

[서울=뉴시스] 북마리아나제도.(사진=마리아나관광청 제공) 2020.8.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마리아나제도.(사진=마리아나관광청 제공) 2020.8.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정부가 인기 해외 여행지 '사이판' 등이 속한 남태평양의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와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 시행에 합의하면서 여행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랄프 DLG. 토레스 북마리아나제도 주시사는 30일 오후 5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트래블버블이 체결되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은 격리 없이 현지 여행이 허용된다. 귀국한 뒤에도 자가 격리 없이 능동 감시 상태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토레스 주시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모두투어 본사를 방문해 트래블버블 협정 내용과 현지의 다양한 방역 조치, 운영 현황 등을 설명하고, 코로나19 팬더믹을 극복하기 위한 모두투어와 견조한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모두투어 본사에서 만난랄프 DLG. 토레스 북마리아나제도 주시사(왼쪽)와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모두투어 본사에서 만난랄프 DLG. 토레스 북마리아나제도 주시사(왼쪽)와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토레스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현지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 비용, 감염 시 치료와 체류 비용 지원 등은 물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00달러 상당 바우처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트래블 벅스'(Travel Bucks)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 관광객 안전을 위해 전용 숙소 지정, 관련 종사자 백신 접종, 동선상 사전 방역 등 방역 조치를 모두 마쳤다"면서 "한국 여행객을 일 년여 만에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사이판 자살절벽.(사진=마리아나관광청 제공) 2020.6.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이판 자살절벽.(사진=마리아나관광청 제공) 2020.6.17 photo@newsis.com

모두투어는 이에 발맞춰 7월24일부터 주 1회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 항공을 이용한 사이판 여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추석과 설 연휴를 겨냥해 특별 전세기도 운영하는 등 사이판 관광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