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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빙그레 회장 소통 행보…남양주 물류시설 건설 중단

등록 2023.10.12 10:13:01수정 2023.10.12 12: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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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재로 중단 결정…김호연 국감 증인 취소

빙그레 "남양주 오남주민협의체 결성시 향후 구체적 방향 추가 논의"

김호연 빙그레 회장. (사진=빙그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호연 빙그레 회장. (사진=빙그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경기 남양주 냉동·냉장 물류창고 신축 건설을 놓고 지역 주민들과 빚었던 갈등이 일단락 되면서,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피하게 됐다.

12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김 회장의 국감 증인 출석은 협력사와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소통 등과 관련해 점검하자는 명목에서 추진됐다.

빙그레는 경기 남양주 오남 지역에 냉동·냉장 물류창고 신축 건설을 진행 중이었는데,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반발해왔다.

신축 공사 부지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체육문화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었기 때문이다. 인근 주민들로부터 소음 등 민원이 발생했다.

빙그레는 지난 8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재에 따라 공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들과 소통하며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김한정 의원의 중재로 주민들과 협의해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오남주민협의체가 결성되면 향후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추가 논의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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