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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넷플릭스, 韓서도 9500원짜리 기본요금제 신규 가입 막았다

등록 2023.12.12 16:10:42수정 2023.12.12 18: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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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 제한

기존 가입자는 멤버십 유지…변경 시 재가입 불가

[서울=뉴시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월 9500원인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월 9500원인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넷플릭스가 한국에도 1인 요금제인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 접수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가 앞으로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보려면 최소 1만3500원 요금을 내야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월 9500원인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앞서 캐나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일본, 멕시코, 호주, 브라질 등에도 신규 가입을 중단한 바 있다.

베이식 멤버십은 720p 화질에 동시 시청 최대 인원수가 1명인 사실상 1인 요금제다. 넷플릭스가 베이식 멤버십을 폐지하면서 신규 회원은 앞으로 월 5500원의 광고형 스탠다드, 월 1만3500원의 스탠다드, 월 1만7000원의 프리미엄 멤버십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가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을 막았지만 기존 베이식 가입자는 다른 요금제로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

넷플릭스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 베이식 요금제를 선택하신 회원분들께서는 아무런 영향 없이 해당 요금제로 넷플릭스를 구독하실 수 있다"며 "새로 넷플릭스를 선택해주시거나 요금제를 변경하는 분들께서는 월 5500원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비롯해 각 소비자 필요에 따라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유연한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신규 회원이나 베이식 외 다른 멤버십에 가입한 기존 회원이 광고 시청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콘텐츠를 시청하고 싶으면 스탠다드 멤버십을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영향에 넷플릭스와 제휴한 이동통신사 등 일부 상품도 판매가 제한됐다. KT는 이날 "제휴사의 사정으로 '넷플릭스 베이식' 상품 판매가 종료된다"며 "KT OTT 구독 및 지니 TV를 통해 넷플릭스 가입을 하시는 경우 판매 종료일 이후 '넷플릭스 베이식' 상품을 가입하실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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