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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금융지원 방안 9월 발표

등록 2017.03.03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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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정부가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에서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최 차관은 "프랜차이즈 산업 본사와 가맹점간의 불공정 거래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협동조합 방식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방안 등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통해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의 시스템, 브랜드 디자인, 정보기술 (IT)환경 개발비 및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금융지원 방안을 9월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달 관련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고, 8월까지 연구용역이 진행된다.

 최 차관은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가 내실있는 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정책적인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피브릿지를 비롯해 아이쿱, 피자연합, 와플대학, 품앗이마을, 소셜카페, 아리엘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가해 사업 애로사항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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