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식] 대학생 30명에 장학금 전달 등
경기 이천시는 행복한 동행사업에 적립된 성금으로 대학생 30명에게 2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성금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행복한 동행 기부금과 1인 1나눔 계좌(1000원) 갖기 운동'을 통해 시민과 기업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모아지고 있다.
대학생 장학금은 4월에도 국가장학금 2유형이 발표되면 2차로 30여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19억여원이 적립됐으며, 이 가운데 11억원은 하이닉스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기탁한 바 있다.
현재까지 온누리상품권 6억원을 포함해 지정기탁과 이번 장학금 전달 등으로 총 6억9000여만원을 집행했다.
◇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옐로카펫' 설치
이천시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행자 안전을 위해 학교정문 앞 도로상에 '안전 옐로카펫(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표준모델)'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어린이가 횡단보도 이용 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보호 존이다. 운전자의 시야에 쉽게 인식되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표지이다.
표지는 원색적이고 채도가 높은 노란색을 기본 색상으로 정해 신호가 바뀌어도 아이들이 차도에 진입하는 시간을 늦출 수 있고 시야를 넓혀 주변에서 오는 차량들을 잘 볼 수 있도록 해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주행실험 결과 옐로카펫 설치 횡단보도 대상 평균속도는 진입 전 19.4km/h로 나왔으며, 진입 뒤 16.0km/h로 3.4km/h(17.5%) 감속을 보였다.
옐로카펫 설치 횡단보도 건너편의 경우 진입 전 22.2km/h에서 진입 뒤 19.1km/h로 3.1km/h(14.0%) 감속해 옐로카펫 설치 횡단보도의 효과를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31개 초등학교 가운데 가산초등학교 등 초교 13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2곳에 설치했으며, 미설치 초교 스쿨존 16곳도 예산을 확보해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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