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의 눈, 플로리다 2번째로 마르코 아일랜드 상륙
【마이애미 비치 (미 플로리다주) = AP/뉴시스】 = 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한 마이애미 비치의 홀러버 해난구조 센터 앞에서 보트 한척이 10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어마의 강풍으로 쓰러진 채 흘러다니고 있다.
마이애미에 있는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어마의 강력한 눈이 시속 185km 의 강풍을 동반하고 네이플스 시 바로 남쪽의 마르코 아일랜드에 요란하게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보통 3등급 허리케인의 강풍은 시속 179km에서 208km이지만 이번에는 209km의 강풍이었다고 마르코 아일랜드 경찰은 밝혔다.
미국령에 두 번째로 상륙한 어마의 세력은 중심 기압을 기본으로 보면 21번째로 강력한 착륙이다. 키 웨스트에 처음 착륙했을 때 세력은 7번째를 기록했다.
이 날 기상청은 섬 해안을 따라 최고 4.5m 의 높은 파도가 일어나 생명이 위험하다고 경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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