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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국감, 낡은 관행 개선 소중한 계기"

등록 2017.10.12 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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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전국법관대표회의 대표자 면담을 앞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는 전국법관대표회의 대표자와 면담을 갖을 예정이다. 2017.09.2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전국법관대표회의 대표자 면담을 앞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는 전국법관대표회의 대표자와 면담을 갖을 예정이다. 2017.09.28. [email protected]

"신뢰 받는 기관 거듭나도록 정진할 것"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은 12일 국회 법사위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사법부의 낡고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감 인사말을 통해 "사법부가 국민의 진정한 사랑과 신뢰를 받는 재판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정진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법부가 국민으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길은 독립된 법관이 공정하고 충실한 심리를 통해 정의로운 결론에 이르는 '좋은 재판'을 실현하는 데 있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사법부가 쌓아온 성과들은 계승해 더욱 발전시키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혁신해 나가야 할 때라는 점에 대해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가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의 사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에 저와 사법부 구성원들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사법부의 새로운 변화에 위원님들의 지혜와 힘을 나누어 달라"고 청했다.

 그러면서 "사법부 구성원 모두는 이번 국정감사가 차분한 가운데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위원님 한마디 한마디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사법제도 개선과 사법행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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