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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트럼프 "美·日 무역 관계 불공정…수년간 막대한 적자"

등록 2017.11.06 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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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방일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도쿄 긴자에 위치한 고급 철판요리 레스토랑인 우카이테이(うかい亭)에서 만찬을 하기 앞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2017.11.05

【도쿄=AP/뉴시스】방일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도쿄 긴자에 위치한 고급 철판요리 레스토랑인 우카이테이(うかい亭)에서 만찬을 하기 앞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2017.11.05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미국과 일본 기업가들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 무역 관계가 공정하지 않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도쿄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윌리엄 헤거티 주일 미 대사와 함께 양국 기업 지도자들과 만나 이 같이 지적했다고 CNN방송,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공정하고 개방된 무역을 원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와 일본의 무역은 공정하지도 개방돼 있지도 않다"며 "지금 우리와 일본의 무역은 자유롭지도 상호 호혜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이 일본을 상대로 "수년간 막대한 무역 적자"를 겪었다며 이를 바로잡길 원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 일본산 자동차 수백만 대가 판매되고 있지만 일본 내 미국차 판매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이를 협상해야 한다"며 "매우 우호적(friendly)인 방향으로 이를 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미일 무역 재협상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며 "양국 모두에 공정하고 사실상 더 나은 무역 협정과 개념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는 걸 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에 관해 결과적으로 자신이 옳았음이 증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와 일본이 TPP 아래에서 가능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무역을 하게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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