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지하주차장서 탄약 200발 든 가방 발견, 경비 강화
【베를린 = AP/뉴시스】 = 독일 베를린 시내의 아쿠아 돔 안의 나무에 성탄절 장식이 빛나고 있지만 총탄이 든 가방이 한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사람들은 지난 해 성탄절 크리스마스 시장의 차량테러 사건을 떠올리고 있다.
경찰은 서 베를린의 주택가인 샬로텐부르크의 빌딩에서 한 주민이 총탄이 든 백을 발견했다고 신고해오자 곧 출동했지만, 이 부근을 탐지견들까지 동원해서 수색하고도 더 이상의 총탄과 무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 해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튀니지 출신의 한 남자가 훔친 트럭을 몰고 군중에게 돌진해 12명이 숨졌던 테러 공격의 거의 1주년을 맞고 있다. 이 테러 공격은 나중에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보안경찰은 앞으로 독일이 또 다른 테러 공격의 목표가 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특별한 테러 계획이 감지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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