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美 근원물가지수, 0.3% 상승…인플레 공포 확산 우려
【시애틀(미 워싱턴주)=AP/뉴시스】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상점에서 고객 한 명이 옷을 둘러보고 있다. 미 노동부는 14일 지난 1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18.2.14
노동부는 14일 전체적인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0.5% 올랐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면 상승치는 0.3%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물가 상승률은 2.1%였으며 코어(근원) 인플레이션은 1.8%였다.
의류비와 자동차보험 급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지만 근원 물가의 상승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급속한 물가 상승이 연준으로 하여금 단기금리 인상 속도를 더 높일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가계나 기업의 대출 비용이 높아지고 성장 속도를 늦추게 된다.
이 같은 물가 상승 소식에 주식 선물은 하락한 반면 채권 금리는 높아졌다. 다우 지수 선물은 약 250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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