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북특사단, 오늘 저녁 만찬 예정···北김정은 참석 여부 미정"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이날 오후 평양에서 북측 인사와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면담 일정을 묻는 질문에 "만찬 시간은 정해져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북측에서 최종 참석자가 누구라고 밝히지 않아서 (상황을) 봐야 한다"며 "숙소도 아직 확정이 안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점에서는 만찬 자리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지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의 대표적인 국빈급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에서 대북 특사단의 만찬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에 관해 이 관계자는 "정 실장이 어제 이미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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