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비유탕면 '생면식감 매운맛 돈코츠라멘' 출시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풀무원식품은 튀기지 않은 비유탕면으로 일본 라멘 맛을 살린 '생면식감 매운맛 돈코츠라멘(4개입·5450원)'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되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에 이은 두 번째 전통 라멘제품이다. 베트남고추로 만든 고추기름으로 칼칼한 매운맛을 냈다. 하얀 국물보다 얼큰한 빨간 국물을 선호는 한국인 취향에 맞춘 제품이다.

 또 돈골(돼지뼈)과 사골 육수를 사용한 기존 돈코츠라멘과 달리 닭 육수를 더했고 된장과 일본식 간장인 쯔유를 넣어 돼지 특유의 비린내도 제거했다.

 기름에 튀겨 꼬불꼬불한 일반 라면 면발과 달리 직선에 가까운 외형을 지닌 '라멘 전용 면'으로 일본 현지의 라멘 면발을 구현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비유탕면 특유의 면발과 국물로 승부한 '돈코츠라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인의 기호를 반영한 '매운맛 돈코츠라멘'을 출시했다"며 "얼큰한 국물이 생면의 식감을 가진 면발에 잘 배어들어 비유탕면의 장점이 극대화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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