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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스펠 "과거와 같은 잔혹한 고문 다시 없을 것"

등록 2018.05.09 1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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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정보위 인준청문회 앞두고 서면 답변서 제출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지나 헤스펠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을 신임 국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해스펠 지명자는 1985년 CIA에 들어와 비밀공작, 방첩, 대테러 업무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CIA의 스파이 활동을 지휘하는 국가비밀공작국(the National Clandestine Service) 부국장이 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2018.3.14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지나 헤스펠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을 신임 국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해스펠 지명자는 1985년 CIA에 들어와 비밀공작, 방첩, 대테러 업무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CIA의 스파이 활동을 지휘하는 국가비밀공작국(the National Clandestine Service) 부국장이 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2018.3.14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나 해스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가 9·11 테러 공격 후 테러 용의자들로부터 자백을 받기 위해 했던 것같은 잔혹한 고문 같은 일을 다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헤스펠이 상원 정보위에 8일 사전 제출한 인준청문회 서면 답변서를 통해 드러났다. 청문회는 9일 열린다.

 해스펠 지명자는 답변서에서 상원 감독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 자신이 CIA 최초의 여성 국장이 될 것이란 기대 속에 CIA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지지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해스펠은 CIA에 33년 간 재직해 왔으며 공화당 상원의원들로부터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CIA가 그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따라서 과거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CIA의 고문 자행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해스펠이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가 인준 통과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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