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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5년간 스완지에서 뛴 것 큰 영광"…이적 공식화

등록 2018.05.14 14: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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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기성용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올 여름 이적이 확실시 되는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와 결별을 공식화했다. 

기성용은 14일 SNS에 "5년 동안 스완지를 위해 뛴 것은 엄청난 영광이었다. 매 경기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기성용은 2012년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다. 선덜랜드로 임대된 2013~2014시즌을 제외한 5시즌 동안 스완지 시티의 중원을 책임졌다.

올 여름 스완지 시티와의 계약이 마무리되는 기성용은 새로운 팀에서 차기 시즌을 맞이한다. 스완지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실패하면서 팀과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됐다.

기성용은 "지난 수년 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강등이 확정된) 오늘 일에 좌절하고 실망했다"면서 "스완지 시티가 축구 철학을 되찾아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이날 발표된 2018 러시아월드컵 예비명단 28명에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경우 생애 세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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