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지사 후보 "감사위원회 독립화" 공약
"도지사 눈치보지 않는 독립 기관 만들 것"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제주시 연북로 그린메디빌딩 6층에서 진행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5.13. [email protected]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자치분권 중심)+4(사람·환경·포용경제·소프트가치 중심) 전략에 기반한 18대 핵심공약을 차례대로 도민께 전해드리겠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문 후보는 "도 감사위원회가 도지사 소속으로 독립성 보장에 있어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면서 "감사위원회의 독립 기관화를 통해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감사위원회의 기능이 자율적 내부통제인 만큼 지방분권 개헌으로 도지사의 눈치를 보지 않도록 행정에 힘을 더 실어주겠다는 구상이다.
방안으로는 감사위원장 공모제 도입, 감사위원장에게 조직권·인사권·예산편성권한 부여 등을 제시했다.
소통과 공정을 도정 혁신의 핵심 가치로 꼽은 문 후보는 "(당선되면)공정성과 일관성, 책임 행정 소통으로 끊임없이 혁신해나가는 도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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