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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6.3%p 하락

등록 2024.10.17 06:00:00수정 2024.10.17 0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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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올해 2분기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지급여력비율(K-ICS)은 217.3%로 전분기(223.6%) 대비 6.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6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생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12.6%로 전분기 대비 10.3%포인트, 손보사는 223.9%로 전분기 대비 0.8%포인트 줄었다.

올해 2분기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 하락은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이 시장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하고 요구자본은 2조6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경과조치란 신지급여력비율인 K-ICS 도입으로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질 것을 고려해 K-ICS 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에 이를 때까지 신규위험액 측정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조치다.

6월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6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했다.

당기손익과 조정준비금이 각각 4조5000억원, 4조4000억원씩 증가한 반면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증가 등으로 기타포괄 손익누계약은 11조9000억원 감소했다.

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은 11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6000억원 늘었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장해·질병위험액 중심으로 생명·장기손보리스크가 1조3000억원 증가했고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위험 확대 등으로 시장리스크가 1조5000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 증대되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회사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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