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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예술의전당에 발레판이 깔린다

등록 2018.05.16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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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걸 '더 타입 비'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이 31일부터 6월2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제8회 대한민국발레축제'를 펼친다.

총 10개 단체가 작품 10[개를 선보인다. 이번 축전 기획공연인 김용걸(45)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김세연(39) 스페인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의 '더 타입 B'와 '트리플 바흐'가 눈길을 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발레 축제의 모든 회차에 참여한 김용걸의 '더 타입 B'는 신작이다. 자기 자신을 주제로 한다. 가장 '김용걸다운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큰 이유다. 베를린 슈타츠오퍼발레단의 이승현,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나은 등이 나온다.

지난해 발레축제 기획공연을 통해 안무가로 데뷔한 김세연은 올 초 스페인국립무용단과 마드리드에서 초연한 네오 클래식 '트리플 바흐'를 재구성한다.

국내 발레단 양대 산맥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은 각각 '안나 카레니나'와 '발레 춘향'을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의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1828~1910)의 1200쪽에 달하는 동명 소설을 두 시간짜리 발레로 압축했다. 19세기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귀족 부인 안나 카레리나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다. 국립발레단이 지난해 아시아 초연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춘향'은 한국의 고전 '춘향전'에서 이야기를 가져와 2007년 세계 초연했다. '창작 발레 글로벌화'를 목표로 한 작품으로 오만 등 세계에서 공연하고 있다.

안데르센 원작 동화를 재해석한 서울발레시어터의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안무감독으로 주목받은 차진엽(40), 음악감독 최우정, 그리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27인)가 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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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안나 카레니나'

2014년 이후 4년 만에 발레축제를 찾는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의 '더 세븐 포지션'은 '발레 기본 포지션이 다섯 가지가 아닌 그 이상이라면 움직임은 어떻게 진화했을까?'라는 흥미로운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개성 넘치는 작품들도 준비됐다. 사후 23년 만에 고향인 경남 통영시로 돌아온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린 김지안 발레단의 '윤이상의 귀향', 차세대 발레 안무가 김성민을 중심으로 창단된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의 '콤비네이션(Combination) 2',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임혜경(47)이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는 '이야기가 있는 발레 2' 등이다.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의 '댄싱9'을 통해 얼굴을 알린 윤전일(31)이 '사랑에 미치다'를 통해 안무가로 데뷔한다.

박인자(64)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이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을 맡는다. 국립발레단 단장(2005~2007)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발레 축제 조직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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