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런' 알버트 푸홀스, 역대 통산 홈런 공동 6위
개인 통산 홈런 630호, 켄 그리피 주니어와 동률
역대 통산 안타 공동 25위 기록도
【애너하임=AP/뉴시스】 알버트 푸홀스(38)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8.07.13.
푸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푸홀스는 기록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첫 홈런은 1-1로 맞선 1회말에 나왔다. 2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푸홀스는 상대 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역사적인 16호포는 6회말에 나왔다. 푸홀스는 시애틀의 다섯 번째 투수인 닉 럼블로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긴 솔로포를 쳐 냈다. 통산 630개의 홈런을 기록한 그는 켄 그리피 주니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통산 홈런 6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푸홀스는 또 하나 눈에 띄는 기록도 얻었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3055개의 안타를 쳐낸 것. 이는 리키 헨더슨과 동률이며 역대 최다 안타 공동 2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푸홀스의 시즌 타율은 0.251이다.
에인절스는 11-2로 승리했다. 시즌 48승째(4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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