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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종다리 28일 밤 일본 혼슈에 상륙 예상..."폭우 피해 경고"

등록 2018.07.27 16: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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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가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12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의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가 오전 9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12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의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형 태풍인 제12호 종다리가 세력을 유지한 채 28일 밤 일본 혼슈(本州)에 상륙할 전망이라고 일본 기상청이 27일 예보했다.

닛케이와 NHK 등에 따르면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이날 오후 3시께 도쿄 남쪽 오가사와라 제도(小笠原諸島) 지치지마(父島) 동남동쪽 200km 해상을 시속 25km로 북동진했다고 밝혔다.

이후 종다리는 속도를 높여 북상하면서 저녁에 걸쳐 맹렬한 강풍을 불게 하고 해상에 높은 파도를 일게 하는 한편 번개를 동반하며 시간당 30mm 이상 집중호우를 쏟게 한다.

종다리는 28일 오후 이즈(伊豆) 제도에 접근하고서 강한 기세로 동일본에서 서일본에 걸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28일부터 간토와 이즈 열도, 도카이에는 시간당 80mm 이상 장대비가 내리고 29일까지 동일본과 서일본의 너른 지역에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일본의 폭우 피해지 등에선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재차 산사태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 범람 등에 주의하고 조기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종다리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40m, 최대 순간풍속은 55m이다.

중심에서 반경 130km 이내는 풍속 25m 이상의 폭풍역에 들어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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