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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 오늘 대규모 관함식…최신형 구축함 등 첫 공개

등록 2018.07.29 14: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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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러시아 최신형 '어드미럴 고르시코프'급 구축함.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8.07.29

【서울=뉴시스】러시아 최신형 '어드미럴 고르시코프'급 구축함.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8.07.29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러시아 해군이 오늘(29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관함식을 갖는다.

CNN은 '러시아 해군의 날'을 맞아 열리는 올해 관함식에 최신 스텔스 '어드미럴 고르시코프'급 구축함이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4500t짜리 '어드미럴 고르시초프'급 구축함이 관함식 하루 전인 28일 해군에 인도됐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구축함은 2025년 편재될 6척의 전함들을 이끌 예정이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 새로운 구축함들이 앞으로 러시아 함대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폴 슈워츠는 지난 2016년 "새 구축함은 크기는 작지만 엄청난 화력을 갖추고 있다"며 "(러시아) 함대에 상당한 전투능력을 추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 바있다.

구축함 이외에 2만4000t짜리 핵추진 오리올 잠수함, 13대의 탱크와 1만t짜리 크루즈 미사일을 탑재할 수있는 최신 수륙양용 다목적 공격함 이반 그렌 등 30척 넘는 군함들이 이번 관함식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 어드미럴 쿠즈네초프는 관함식에 참여하지 않는다. 지난해 5월 시리아 전에 참전했다가 돌아온 후 현재까지 수리 중이기 때문이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어드미럴 쿠즈네초프는 2021년까지는 실전에 투입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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