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도네시아 롬복서 규모 6.9 지진…강진 반복에 피해 우려

등록 2018.08.20 00:31: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질리 트라완간=AP/뉴시스】 규모 7.0의 강진으로 98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롬복 섬 바로 옆에 소재한 3개의 작은 섬 질리에서 6일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여객선을 기다리고 있다. 질리 섬은 발리와 롬복 사이에 있다. 롬복 사망자는 전원 인도네시아 주민이며 2만 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붕괴된 건물의 파편에 맞았다. 2018. 8. 6.  

【질리 트라완간=AP/뉴시스】 규모 7.0의 강진으로 98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롬복 섬 바로 옆에 소재한 3개의 작은 섬 질리에서 6일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섬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여객선을 기다리고 있다. 질리 섬은 발리와 롬복 사이에 있다. 롬복 사망자는 전원 인도네시아 주민이며 2만 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붕괴된 건물의 파편에 맞았다.  2018. 8. 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롬복 섬 인근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롬복 북동부 벨란팅 지역의 깊이 20.3km 지점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일었다.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사상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앞서서도 이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롬복에서는 지난 5일 규모 6.9의 강진이 나 430여 명이 사망했다. 2주 만에 또 다시 강진이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수천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했다.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고 지진도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수마트라 섬에서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 발생으로 인해 23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