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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北과 일정 협의 중"

등록 2018.08.27 11: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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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간 특별히 이견 없는 것으로 알아"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백 대변인은 이달 중순 개소를 추진 중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대북제재 예외 인정과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18.08.0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백 대변인은 이달 중순 개소를 추진 중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대북제재 예외 인정과 관련해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18.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통일부는 27일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정과 관련해 북한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중에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해 왔고 현재 남북 간에 개소 일정 등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8월이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 더 상황을 두고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연락사무소 9월 개소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고 있다"며 "예단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그러면서 "남북 간에는 연락사무소 관련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가 사실상 타결이 됐고, 합의서 서명이라든지 행정적인 절차가 남아 있다"며 "개소 일정은 지금 협의 중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연락사무소 개설과 관련, 대북제제 물품이 북한으로 반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모든 물자와 장비, 전력공급은 사무소 운영과 우리 인원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에게 경제적 이익을 주는 것이 아닌 만큼 대북제재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정부는 연락사무소 개소가 대북제재의 목적을 훼손되지 않도록 미국 측과도 긴밀한 협의 하에 연락사무소 개소를 추진해 왔다"며 "한미 간에 특별히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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