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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포천·철원 등에 400㎜ 넘는 물폭탄…호우특보 확대

등록 2018.08.29 2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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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의정부·인제 등은 누적 300㎜ 넘는 비

【철원=뉴시스】조명규 기자 = 29일 강원 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의 논밭이 물에 잠겨 있다. 이 지역은 오전 한 때 시간당 106.5㎜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오후 3시 현재 431㎜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2018.08.29(사진=철원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철원=뉴시스】조명규 기자 = 29일 강원 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의 논밭이 물에 잠겨 있다. 이 지역은 오전 한 때 시간당 106.5㎜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오후 3시 현재 431㎜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2018.08.29(사진=철원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29일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우특보 발효 지역이 확대됐다. 비가 많이 내린 일부 지역은 누적 강수량이 400㎜를 넘어서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를 기점으로 호우 경보 지역이 인천, 서울, 강원 북부산지·양구평지·고성평지·인제평지·속초평지·춘천·화천·철원, 경기 가평·남양주·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로 확대됐다.

 호우주의보는 강원 중부산지·홍천평지·양양평지, 서해5도, 경기 구리·부천에 발효됐다.

 30일 새벽 강원 평창평지·횡성·원주·영월, 경기 여주·안산·화성·군포·성남·광명·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평택·오산·안양·수원·시흥·과천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가 새로 발효된 서해5도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최근까지 비가 0~20㎜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의 전체 예상 강수량은 30~80㎜이다.
【철원=뉴시스】조명규 기자 = 29일 강원 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의 한 농로가 물에 잠겨 있다. 이 지역은 오전 한 때 시간당 106.5㎜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오후 3시 현재 431㎜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2018.08.29(사진=철원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철원=뉴시스】조명규 기자 = 29일 강원 북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의 한 농로가 물에 잠겨 있다. 이 지역은 오전 한 때 시간당 106.5㎜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오후 3시 현재 431㎜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2018.08.29(사진=철원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오후 8시까지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중면(연천) 446.5㎜, 관인(포천) 432㎜, 주교(고양) 396.5㎜, 신곡(의정부) 328㎜, 동송(철원) 431.5㎜, 서화(인제, 북부산지) 356.5㎜, 방산(양구평지) 297㎜ 등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이날부터 30일 새벽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남부는 30일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 당 4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라며 "강수대의 남북 폭도 10㎞ 내외로 매우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니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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