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상공인 경영·청년 창업 자금 등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발표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청 전경. 2018.09.19.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양산=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과 관련해 관내 내수부진과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 소상공인에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과 소규모 시설환경개선사업, 자체 그랜드세일 개최, 월 2회 외부식당 이용의 날 운영, 축제장 내 지역 제품 판매전시장 운영 등 기존 시책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2019년 신규시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먼저 김일권 시장의 공약사항인 청년창업 특별자금 50억을 신설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금 지원율을 2년간 2.5%로 확대(기존 1년 차 2.5%, 2년 차 1.6%)해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과 경영 활동을 지원한다.
또 창업률보다 폐업률이 높은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공적 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업소별 월 1만원씩 1년간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지급한다.
시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서만 사용 가능한 선급 충전식 카드 상품권인 양산 사랑 상품권 도입을 추진한다.
그리고 쇠퇴하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원도심 상점가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남부시장 청년상인 몰과 연계한 복합 청년몰 조성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또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공예품 대전 개최, 공예 박람회와 전시회 참가업체 지원, 우수공예품 개발장려비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의 창업과 재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산센터가 2019년 7월께 양산비즈니스센터 내 개소될 예정으로 소상공인 경영 교육, 컨설팅 지원, 재창업 패키지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일권 시장은 "정부의 지원대책과 함께 시의 지원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