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문제지·답안지 경찰차 경호 속에 시험장 인근 배송
11일부터 13일까지 시험지구 지정 보안장소 배송
배송 전 과정과 관리까지 교육부·교육청·경찰 동행
"운전 중에 문답지 운송 차량 만날 경우 협조" 당부
[제주=뉴시스] 지난해 11월14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에 95지구 보관장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를 실은 차량이 경찰관 경호 하에 들어오는 모습. (사진=뉴시스DB). 2024.11.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사흘을 앞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쓰일 문제지와 답안지 배송이 시작됐다.
11일 교육부는 이날 오전부터 시험 하루 전인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인쇄소에서 전국 85개 시험지구 내 지정된 보안 장소로 배송한다고 밝혔다.
문답지는 통상 가장 먼 지역부터 수송을 시작한다.
운송 과정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관할 시도교육청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배송 시작부터 도착까지는 물론 도착 장소에서 시험 당일까지 이를 관리하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경찰은 문답지가 차량에 실려 이송될 때부터 경호한다.
교육부는 해당 기간 일반 운전자들에게 "운전 중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한 경찰의 지시·유도에 협조해 달라"고 했다.
교육 당국과 경찰은 시험지구 보안 장소에 옮겨진 수능 문답지를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경비 속에 지킨다.
이어 시험 당일인 14일 오전부터 문답지를 시험지구 내에 있는 전국 1282개 고등학교 등 시험장으로 보낸다.
올해 수능에는 고3·졸업생 등 52만2670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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