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시장협의회, 실질적 자치분권 촉구
회장에 최대호 안양시장, 부회장에 한범덕 청주시장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12일 오후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2차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10.12.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협의회는 이날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현재의 광역 단위 위주의 자치분권 실행계획 중단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특수성을 존중하고 권한 이양 ▲중앙-지방(광역)협력회의 구성에 기초지방정부도 포함해 의견 수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자치경찰제 도입 ▲확실한 재정분권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협의회는 이날 회장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을, 부회장에 한범덕 청주시장을 각각 선출했다.
한 시장은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감사에 이번에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진 만큼 역할도 분명히 중요하다"며 "지자체 간 활발한 교류로 선진 지방자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5곳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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