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커지는 꿈’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개막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5일 오후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18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8.10.15. (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2018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15일 오후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개최됐다.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날 포럼은 ‘제주가 커지는 꿈-글로벌 제주를 향한 세계제주인대회’라는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제주 상공인들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포럼으로 제주가 커지는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도는 최근 몇 년 사이 양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했지만 여러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맞이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해 지속할 수 있는 미래 발전의 꿈을 가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가 커나가기 위해선 온 도민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제주를 만들려는 상공인들의 노력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혜와 힘을 모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불안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선 새로운 국가 비전이 필요하다”며 제안하기도 했다.
오는 16일에는 중국·일본·대만 등의 해외 바이어와 도내 수출기업 등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최화인 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 캠퍼스 학장이 ‘우리는 왜 블록체인을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창희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장, 펑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 기타리츠오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신현기 서울제주도민회장 등 국내외에서 3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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