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한탄강 지질공원 관광 활성화' 중간 보고회
연천군, '한탄강 지질공원 관광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이날 보고회에는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해 자문위원으로 이규태 신한대학교 글로벌 관광경영학과 교수, 박영재 고사리협동조합 사무국장, 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 백승광 대표, 연천군 관련 실·과장, 연천군 지질공원해설사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종합경제연구원 김사량 박사가 먼저 추진안을 설명했다.
이번 용역은 그간 연천군이 2015년 환경부로부터 국내에서는 7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이후 3년간 지질공원을 운영하면서 지질 명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전·활용에 대한 전략과 종합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명소의 정비 및 관리 방안, 지역주민과 연계한 각종 상품개발을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역 소득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지역주민의 지역가치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도 포함돼 있다.
특히 김사량 박사는 지질공원으로서 지역재생에 성공한 사례가 많은 일본의 예를 다수 소개하면서 지역주민 연계 사업을 강조했다.
이날 참여한 이규태 교수는 연천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의 거점 연결 그리고 관광명소를 연계한 수익형 원스톱 관광 등을 제시하며 향후 계획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지질공원은 지역주민이 그 가치를 알고 활용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돼야 한다"며 "지역주민들에 의한 지속가능한 한탄강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지질공원을 홍보하고 나아가 지역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지질공원의 효율적인 보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은 지난 6월 착수됐고, 오는 12월 중 최종보고회를 갖고 연천군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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