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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내년 3월 개원 공립유치원 중 262개는 신설…경기가 가장 많아

등록 2018.11.01 1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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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38개 기존 공립 학급 늘리는 형태

신설 유치원 중 단설은 11개로 95개 학급

서울 44개·경남 29개·전북 19개 학습 신설

대전·광주·대구 등은 병설유치원 얼마 안돼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내년 3월 신·증설되는 공립유치원 500개 학급 중 신설되는 67개 단설·병설유치원은 총 262개 학급 규모다.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내년 3월 신·증설되는 공립유치원 500개 학급 중 신설되는 67개 단설·병설유치원은 총 262개 학급 규모다.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내년 3월에 전국에서 개원하는 공립유치원 500개 학급 중 절반 이상이 신설되는 유치원이고, 단설유치원은 100개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뉴시스가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3월 새로 문을 여는 공립유치원 수는 67개, 학급 수는 262개 규모다. 나머지 238개 학급은 기존 공립유치원을 늘리는 형태다.

신설 공립유치원 중 단설은 11개로, 학급 수는 95개다. 단설유치원이 평균 9개 학급을 운영하기 때문에 학급 수로 따지면 신설유치원의 3분의1이 단설인 셈이다.

공립 단설유치원은 독립된 유치원 건물을 사용하고 유아교육을 전공한 교육공무원이 원장을 맡아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다. 반면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안에 설립하는 형태이며, 초등학교 교장이 원장을 겸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설 학급 규모는 경기도가 57개로 가장 많고 단설 유치원도 경기도 수원 망호유치원(9학급), 광명 빛가온유치원(8학급) 등 2곳이 문을 연다.

서울도 44개 학급이 공립으로 신설된다. 단설은 구로구 항동유치원(9학급), 구암유치원(가칭, 7학급)이 개원할 예정이다. 구암유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이었던 관악구 해슬아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바꾼 첫 사례다.

경남에도 29개 학급이 문을 열 예정이다. 양산에 오봉유치원(8학급), 산청에 산청유치원(6학급) 등 단설유치원 2곳이 들어선다.

전북은 17개 학급이 신설되는데, 단설인 익산 맑은샘유치원은 3월 개원하는 단설유치원 중 학급 수가 가장 많은 12개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지역 혁신도시와 신도시에 들어서는 단설유치원들도 눈에 띈다.

나주에 신설되는 단설 도담유치원(5학급)과 충북 진천 서전유치원(10학급)은 혁신도시 내에 문을 연다. 부산은 명지국제신도시 안에 명일유치원(6학급)이 단설로 지어져 내년 3월 개원한다. 이미 공립유치원 위주로 들어선 세종도 내년 3월에 9학급 규모의 새빛숲유치원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하지만 대전(2곳)과 광주(3곳), 대구(6곳)는 광역시인데도 내년 3월 개원하는 공립 병설유치원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출산 수준을 나타내는 조출생률이 최하위인 전남(5곳)과 강원(5곳)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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