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자매결연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5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호마을을 방문해 사과 수확작업을 돕고 있다. 2018.11.1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현대차 울산공장 9개 사업부 봉사단 등 임직원 100여명은 15일 울주군 상북면 소호마을 내 사과농가 8곳을 방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부터 일손 돕기에 나선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정성으로 키운 사과를 수확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날 수확한 사과 1700만원 상당을 사들여 농가 수익 증대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소호마을 엄정섭(58) 이장은 "수확철이면 항상 일손이 부족한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수확을 신속하게 하고 판로 개척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항상 든든하게 지역 농가에 힘이 되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수확철이 되면 자매결연을 맺은 12개 마을을 찾아 일손을 돕고 임직원들과의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는 등 농촌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5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호마을을 방문해 사과 수확작업을 도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1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지역 농가들이 태풍 차바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난 2016년에는 16억5000만원에 달하는 농산물을 구입해 농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지난 2007년부터 울주군 농촌마을 12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 환경정화, 농기구 수리, 경로잔치 개최 등 다양한 농촌사랑 활동을 전개중"이라며 "도시와 농촌간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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