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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작품상 '1987'...장준환 감독 "김윤석 주연상 맞혔다"

등록 2018.11.23 23:34:30수정 2018.11.24 00: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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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의 한 장면.

영화 '1987'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장준환(48) 감독의 '1987'이 23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공작' '리틀 포레스트' '신과함께-죄와 벌' '암수살인' 등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장 감독은 "지난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김윤석 선배가 남우주연상을 받지 못했을 때 무릎을 쳤다"며 "김 선배가 내년에 '1987'로 남우주연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작품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 조마조마했다. 내 예견을 맞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아내이자 동료인 문소리에게도 감사하다. 이 영화를 성원해준 700만 관객에게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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