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지원 "불필요한 외유 폐지해야"

등록 2018.12.29 16:25: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2018.10.2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2018.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9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등의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원내대표단, 예결위원장과 간사단, 각 상임위의 불필요한 외유를 폐지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대표 임기, 예결위가 끝나면 원내대표단과 위원장 간사단은 관행으로 최고의 해외 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관행이었다지만 특활비도 폐지하고 필요 경비는 당당하게 예산을 편성해서 투명하게 사용해야 한다"면서 "해외 출장도 관행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욕 덜 먹는 국회의원이 되자고 의원님들께 호소한다"며 "국민도 물의를 일으킨 의원을 기억했다가 투표하지 않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운영위 등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 등은 27일 저녁 베트남의 휴양지로 알려진 다낭으로 출국했다. 성일종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은 본회의 일정 등으로 인해 하루 늦게 후발대로 합류했다. 이들은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다낭 출장 목적은 한·베트남 양국 교류협력 강화, 다낭 코트라 무역관 개소, 교민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출장비 대부분은 운영위 예산에서 지출된다. 이를 두고 상임위 소관업무 관련 출장을 명목으로 의원들이 국민 혈세로 외유성 출장에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운영위 소속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2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워크숍을 떠난다. 이들은 외유성 출장 논란을 의식한 듯 애초 예정했던 온천과 관람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