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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두환, 잘못 뉘우치는 기색 없어…죗값 지러야"

등록 2019.01.07 11: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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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18.10.01. bluesoda@newsis.com

【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18.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판 불출석을 통보한 것을 두고 "전두환 씨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재판에 넘겨졌으면 성실하게 재판에 임해야 하고 죄가 밝혀지면 그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전두환 씨는 재판에 넘겨지고도 차일피일 회피하려고만 하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기색도 없는 것에 대해 희생자 및 유가족,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씨가 1995년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죄, 뇌물죄로 법정에 선지도 어언 24년 전"이라며 "참회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광주와 5·18 민주화운동 당사자들에게 분노와 상처를 남기는 언행을 일삼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중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원은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일말의 반성도 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당한 조치와 엄중한 책임을 지워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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