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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 나타난 대형 멧돼지 순찰차로 들이받아 생포

등록 2019.01.09 06: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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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밤 부산 서구 부민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나타난 길이 180㎝, 무게 150㎏ 크기의 멧돼지 한 마리를 약 1시간 동안 추격한 끝에 순찰차로 2차례 들이받아 생포했다고 밝혔다. 2019.01.09.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밤 부산 서구 부민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나타난 길이 180㎝, 무게 150㎏ 크기의 멧돼지 한 마리를 약 1시간 동안 추격한 끝에 순찰차로 2차례 들이받아 생포했다고 밝혔다. 2019.01.09.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도심에 대형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약 1시간 동안 돌아다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생포됐다.

9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께 부산 서구 부민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대형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총 19건 접수됐다.

길이 180㎝, 무게 150㎏ 크기인 멧돼지는 아파트 앞 도로에서 주택가로 도주한 이후 대학병원, 교회, 서구청, 충무교차로, 아미파출소 등의 인근 도로를 약 1시간 동안 활보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 11대와 경찰관 21명을 동원해 소방대원 등과 합동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이후 오후 10시 13분께 다른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멧돼지를 고립시킨 뒤 경찰 순찰차로 멧돼지를 2차례 들이받아 생포했다.

부산 도심에 나타난 대형 멧돼지 순찰차로 들이받아 생포

멧돼지 추격과 생포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생포한 멧돼지는 야생동물포획단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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