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홍종학 중기부 장관, 목표·영암 지역 현장애로 청취
목포 소재 스마트공장 기업 방문...애로사항 청취
26일에는 화재 피해 입은 여수 수산시장 방문해 개편된 전통시장 정책 알려
【서울=뉴시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화재가 발생한 강원도 원주중앙시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19.01.03.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mail protected]
중기부에 따르면 홍종학 장관은 이날 목포자유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있는 점포에서 제로페이로 물품을 구입했다.
홍 장관은 "제로페이는 시장상인분들이 적극적으로 가맹하고 사용하며 만들어가는 미래 결제수단"이라며 "시스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상결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연계하는 포인트 충전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어 목포 소재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인 청해에스앤에프를 방문했다.
청해에스앤에프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다. 현재 제조실행시스템(MES)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MES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생산계획 수립, 작업지시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제품의 품질 개선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회사를 방문한 홍 장관은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출·자금 등에 대한 일괄 지원방식을 설명했다. 일괄지원사업은 지원분야별로 별도의 신청·평가를 거치는 방식이 아닌 기업의 희망사업을 일괄적으로 신청·평가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홍 장관은 "올해 19개 테크노파크에 지역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지역 기업에 대기업 수준의 마이스터를 파견하고, R&D·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일정으로는 영암 대불산업단지에서 목포·영암 지역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가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조선업의 구조조정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한 재정지원과 제도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영암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26일에는 여수 수산시장을 방문해 지난해 화재발생으로 70억원의 피해를 입은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중기부 측은 행사를 통해 올해 2조원 규모로 증가한 온누리상품권 판매액과 지역밀착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개편된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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