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축구종합센터·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 총력
상주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발대식 (사진=상주시 제공)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청 회의실에서 '축구종합센터'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각계각층 105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상주가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사벌면 화달리와 엄암리 일원 43만㎡를 후보지로 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계획 부지보다 10만㎡가 더 넓고, 부지의 용도도 계획관리지역으로 개발 여건이 뛰어나다.
또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데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당진~상주~영덕 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지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장점을 내세웠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원(NFC)의 임대기간 만료로 새로운 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최근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상주시를 포함한 24개 자치단체에서 신청했으며 치열한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
시는 축구종합센터 유치와 함께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은 하천수·유량 등 수자원을 조사하는 공공기관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이 기관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
상주시는 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를 위해 부지와 건립비 분담 등을 제시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인구 10만의 지방 중소도시로는 유일하게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을 운영하고 있어 축구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축구종합센터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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