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탄력근로제 최종 의결 불발…본위원회는 비공개 개의하기로
6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년·여성·비정규직을 대표하는 근로자위원 3명이 오는 7일 본위원회 불참을 통보해 왔다.
경사노위 본위원회는 노·사·정 대표위원 6명씩 18명으로 구성된다. 노·사·정 위원 각 절반이상 회의에 참석해야 안건을 의결할 수 있다.
근로자 위원 4명중 3명이 불참하게 되면 안건을 의결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경사노위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에서 어렵게 합의를 이룬 탄력근로제 6개월 합의 방안의 최종 의결도 어렵게 된 상황이다.
경사노위는 다만 이날 예정대로 본위원회는 열기로 했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본위원회를 비공개로 열기로 했다"며 "개의는 할 수 있지만 근로자위원 3명이 안오시면 의결을 할 수 없는 만큼 나머지 위원들끼리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여파로 당초 본위원회에 참석하려 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 보고회도 무산됐다.
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본위원회를 마친 후 오전 11시 께 경사노위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 상황과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경사노위는 한국노총과 함께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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