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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트럼프 내달 11일 회담…북미 대화 재개 '원 포인트' 논의(2보)

등록 2019.03.29 1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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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일 출국, 워싱턴 도착…11일 정상회담 후 바로 귀국

靑 "'톱 다운' 방식 외교 방향성 확인, 실현 위한 구체 방안 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 G20 양자정상회담 접견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12.01. photo1006@newsis.com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 G20 양자정상회담 접견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10~1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4월10일~11일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시각으로 10일에 출국해서, 워싱턴에 10일에 도착하며 정상회담은 11일에 진행되는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원 포인트로 논의하는 공식실무 방문 형태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간 비핵화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긴밀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톱 다운' 방식의 외교 방향성을 확인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여 만이다. 취임 후 7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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