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광둥성 경제사절단 서울 방문…박원순과 MOU

등록 2019.04.05 06:00:00수정 2019.04.10 20:43: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09년 광둥성 왕양 당서기 방문 이후 10년 만

BYD 자동차, 텐센트, DJI 기술 유한회사 등 포함

도시 교류 활성화, 혁신창업과 관련한 경제협력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을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을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중국 마싱루이(馬興瑞) 광둥성(廣東省) 성장(省長)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5일 서울시를 방문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혁신창업 등 서울경제를 도약시킬 신경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중국 광둥성의 선전시를 방문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광둥성장의 서울시청 방문은 2009년 광둥성 왕양 당서기(현 정협 주석)의 방문 이후 10년만이다.

박 시장은 광둥성 대표단에 포함된 기업인 초청 조찬간담회를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의 경쟁력과 혁신성장 정책의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방문 기업들과의 협력 접점을 찾는데 주력한다.

이번 광둥성 대표단은 시가총액 25조원의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BYD 자동차, 위챗·온라인 게임 등 중국 최대 인터넷 회사 텐센트, 세계 최대의 일반 상용드론 제조사인 DJI 기술 유한회사 등이 함께 한다.

기업인 대표 중에는 박 시장이 1월 선전 방문 시 현장방문 진행했던 잉단 과학기술 유한회사 캉징웨이 대표도 포함돼 있어 지난 경제순방의 연장선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조찬간담회 후에는 박 시장과 마싱루이(马兴瑞) 광둥성장 등 광둥성 정부대표단과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에서 면담과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과 성장은 양 도시간 경제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교류 활성화 및 혁신창업과 관련한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서울시와 광둥성은 성장 경쟁력이 풍부한 양 도시의 혁신창업기업 간 교류협력과 투자유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과 혁신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서로 힘을 모을 방침이다.

박 시장은 "한중 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혁신적인 양 도시 수장의 만남이 향후 양국 경제협력의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만남이 서울시 기업과 광둥성 기업 간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