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개특위, 전체회의 개의 불발…한국당 등 육탄 저지
사개특위 위원장 등 회의실 진입 실패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당 의원들과 공수처법안을 반대하는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사개특위를 열려는 이상민 위원장(왼쪽)을 막고 있다. 2019.04.25. [email protected]
사개특위는 이날 오후 9시께 국회 본관 220호에서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위원들에게 참석해달라고 공지했다.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은 오후 8시55분께 회의실 앞에 도착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헌법 수호"를 거듭 위치며 이 위원장을 밀어내 회의실 진입에 실패했다.
운영위 회의실 앞에서 대기 중이던 유승민 전 대표 등 바른미래당 내 옛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도 합류해 이 위원장과 박주민, 표창원 의원을 막아섰다.
이에 휠체어를 타고 있던 이상민 위원장이 밀리며 돌아서자 한국당 의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현재도 20여명이 회의실 앞을 지키며 "헌법수호 독재타도"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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